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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 함흥냉면 차이와 냉면 종류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서 냉면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에서 평양냉면이 나오면서 더 인기가 많은 것도 원인인데요. 냉면은 물냉면, 비빔냉면으로 나뉘지만, 지역에 따라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으로 나뉘기도 합니다. 오늘은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는 냉면은 겨울철에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온도를 조절하기 어려웠던 온돌 난방은 방이 너무 뜨거워서, 이를 식히기 위해 차가운 냉면을 먹게 되었다고 합니다.


평양냉면




메밀가루로 만든 면을 찬 육수에 말아 먹는 평양 지방의 향토음식이 평양냉면입니다. 옛날에는 꿩을 삶은 육수를 사용했지만, 현재는 소고기와 사골뼈를 사용합니다. 국물이 담백하고 깔끔한 것이 특징입니다. 





함흥냉면



함흥냉면은 감자 녹말로 만든 면을 육수에 넣고, 가자미, 홍어 등의 생선으로 고추장 양념으로 만든 것입니다. 회냉면으로 불리기도 하구요. 평양냉면처럼 얼음이 없으며, 육수가 적거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진주냉면



진주냉면은 평양냉면, 함흥냉면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냉면 중 하나입니다. (덜 알려져있기는 하지만) 육전, 배추김치, 지단 등을 고명으로 얹고 저온 숙성시킨 해물 육수를 넣어서 만듭니다.



흔히 평양냉면을 물냉면, 함흥냉면을 비빔냉면으로 알고 있는데요. 우리가 평소에 먹는 물냉면은 원조 평양냉면과 조금 다르고, 함흥냉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음식은 계속 퓨전되고 개발되기 때문에 너무 원조 평양냉면 맛을 고집하는 것은 아집이고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으로 평양냉면 함흥냉면 차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도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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