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조현민 물뿌리기 대한항공 일가 또 갑질



이번에는 동생 차례입니다. 

땅콩회항으로 유명한 대한항공 조현아의 동생 조현민이 지난달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소리를 지르고 물을 뿌리는 갑질을 했습니다. 








익명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폭로 글이 올라왔는데요. 조현민 전무가 지난달 광고 업체 HS애드와의 회의 자리에서 담당자인 광고팀장에게 물을 뿌렸다는 내용이었습니다.






1차로 음료수병을 벽에 던지고, 2차로 광고회사 팀장 얼굴에 음료수를 뿌렸다는 겁니다. 


더 황당한 건 이후에 HS애드 사장이 조현민 전무에게 오히려 사과를 합니다. 



이 폭로글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되었습니다. 

아마도 HS애드에서 조치를 취한거겠죠.

광고주인 대한항공의 심기를 거스를 수는 없으니. 을의 입장이라 이해는 갑니다.




조현민 전무는 "회의에 참석했던 광고대행사 직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사과는 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광고에 대한 애착이 사람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넘어서면 안 되는데 제 감정을 관리 못한 큰 잘못"이라고 사과했습니다. 


광고에 대한 애착때문에 사람한테 음료수를 뿌렸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이렇게 난리가 난 상황에서 당사자인 조현민 전무는 휴가중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클민핸행복여행중', '휴가갑니다', '나를찾지마'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기내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요. 


갑질 논란이 일어나자 현재 인스타그램은 비공개로 바꿔놓은 상태입니다. 




대한항공 측은 "소리를 지른 것은 맞지만 직원을 향해 물을 뿌리거나 물병을 던진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습니다.



갑질논란으로 12일 대한항공 관련주는 급락했습니다. 유가 상승으로 대부분의 항공주가 하락했지만, 대한항공과 한진칼, 진에어는 사회적 논란까지 겹쳐 하락폭이 더 컸습니다. 



땅콩회항 사건 때 조현민 전무는 언니인 조현아 사장에게 "반드시 복수하겠어"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는데요. 조현아가 잘못한 일인데 뭘 복수하겠다는 건지 논란이 일자, 조현민 전무는 "인터넷 기사 댓글이 너무 극악해 잠시 복수심이 일어 속마음을 언니에게 보낸 것"이라며 "곧 후회했고 반성한다. 용서를 빈다"는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땅콩 조현아에 이은 물뿌리기 조현민의 갑질에 네티즌들은 완전 뿔났는데요. 



"대한항공, 진에어 한진택배를 이용하지 않고 불매운동하는게 제일 좋은데"

"가지가지 한다. 난 그래서 대한항공 안탄다"

"언니나 동생이나 똑같다. 제발 부탁이다. 대한항공에서 한진항공으로 이름부터 바꿔라"

"대한항공 집안 자식들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풍'이라 봐야"


라는 댓글들이 달렸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