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봉책의 유래 뜻

  미봉책의 유래 뜻

미봉책 뜻

터진 옷을 임시로 꿰매 입는 것처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눈가림만 하는 임시적인 계책을 말합니다. 어떤 일에 대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임시로 급한 상황만 처리한다는 의미입니다.

미봉책과 비슷한 고사성어로는

인순고식 구차미봉이 있습니다. 하던대로 따라하고, 잠시의 편안함만 취하며, 구차하게 놀고, 임시변통으로 때운다는 뜻입니다.

임시변통, 고식지계, 하석상대 등도 비슷한 의미입니다.

미봉책의 유래

춘추시대 주나라 환왕은 약해진 국력을 다시 일으키고 싶었습니다. 이때 제후국인 정나라 장공이 주나라의 허락도 없이 다른나라에 쳐들어갔습니다. 이를 괘씸하게 여긴 환왕은 장공의 지위를 빼았습니다. 장공 역시 주나라에 바치던 조공을 멈추었습니다. 

환왕은 정나라를 치기로 합니다. 정나라 장공은 이에 맞서 크게 승리합니다. 이 전쟁으로 장공은 천하에 이름을 떨치고 이때 그가 쓴 전법이 '오승미봉'으로 미봉책은 여기에서 유래합니다. 어떤 일의 빈 곳이나 잘못된 것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헤진 옷을 기워 입듯이 눈가림만 하는 일시적인 계책'을 말합니다.

원래의 뜻은 모자라는 부분을 빈틈없이 보완하는 전투방식을 가리키는 말인데, 오늘날에는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